미술관서 진행하는 치매 치료…현대미술관 '일상예찬'
환자·가족 50여명, 내달까지 서울관서 전시 관람·워크숍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일상예찬-시니어 생생활활'을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관에서 진행한다.
올해 '일상예찬'에는 서울·경기 지역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초청받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 5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낡은 식기 7천여 개로 제작한 공공미술 작품 '민(民)들(土)레(來)'를 비롯해 일상 오브제를 활용한 최정화 작업을 모은 전시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꽃, 숲'을 관람한다.
이어 워크숍을 통해 각자 일상에서 쓰는 물건들을 곱씹어보고, 작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치매학회가 함께하는 '일상예찬'은 치매 환자들에게 일상생활 수행능력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자 과천관에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세 차례 개최됐다.
올해는 서울관으로 자리를 옮겨 '일상예찬-시니어 생생활활'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나 전화(☎02-3701-9500)로 확인하면 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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