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도서관, 독서문화 확산 사업 '시동'
31개 작은 도서관 대상 찾아가는 독서 특강 운영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립도서관이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
울산도서관은 '작은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특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도서관이 대표 도서관으로서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는 첫 사업이다.
울산지역 작은 도서관 중 중구 8개, 남구 4개, 동구 6개, 북구 6개, 울주군 7개가 특강을 신청했다.
모두 31개 작은 도서관에서 7개 프로그램을 61차례 운영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유아 또는 초등 저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영어동화 강좌 '동화로 배우는 영어', 북아트 체험 강좌인 '그림책 놀이터 만지작', 전통문화체험 강좌인 '처용과 함께 배우는 처용무'가 있다.
또 중학생 이상 성인까지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감상 강좌인 '인문학 클래식'과 음악 합주인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음악 소리', 미술 강의 '명화에 비친 우리의 삶', 낭독훈련 강좌 '낭독의 재발견, 스피치를 더하다' 등이 진행된다.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작은 도서관별로 7개 프로그램 중 2개를 신청받고, 11월까지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작은 도서관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내용과 모집 요강을 확인해 작은 도서관에 신청하면 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주민과 가까운 생활 문화 공간인 작은 도서관이 열악한 운영 환경 속에도 자생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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