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수원시 상수도요금 3.4% 인상
(수원=연합뉴스) 수원시는 최근 수도급수조례를 일부 개정해 10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3.4% 인상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 가정용 수도 요금은 기존 누진제가 폐지되면서 사용량과 관계없이 톤당 470원으로 부과된다. 가정에서 20톤을 사용하면 기존 8천600원에서 800원이 인상된 9천400원이 부과된다.
업무용과 영업용은 일반용 수도 요금으로 통합돼 사용량에 따라 1~100톤 850원, 101~300톤 1천10원, 301톤 이상 1천330원이 부과된다.
수원시는 누수감면 대상 업종과 감면비율을 확대하고, 다자녀·조손가정에 월 4천700원의 요금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나, 생산원가(690원)보다 공급가(430원)가 낮아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시, 아동수당 신청률 97%
(수원=연합뉴스) 수원시는 9월말까지 관내 만6세 미만 아동수당 지급대상 6만3천250명의 97.1%(6만1천449명)가 아동수당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5만838명에게 총 50억8천125만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9월 19일 이후 지급이 확정된 아동에게는 오는 25일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미처 신청하지 못해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미신청 대상 가구에 우편과 문자메시지, 유선전화 등을 통해 수당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만 6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을 준다. 소득 상위 10% 이내 가정 자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동수당 첫 지급대상은 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이며, 매달 25일 아동 또는 보호자 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아동수당 지급대상 아동의 보호자·대리인이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복지로'(http://www.bokjiro.go.kr)나 '복지로'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소득인정액 계산법, 보호자·대리인 기준 등 아동수당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동수당 홈페이지(http://www.ihappy.or.kr) 또는 주민등록 소재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공공일자리 창출방안 시민 공모
(수원=연합뉴스) 수원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수원 공공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주요 공모 내용은 ▲ 청년·여성·장애인 등 대상별 공공일자리 창출방안 ▲ 수원 산업·문화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방안 ▲ 공공서비스 확충을 위한 일자리 창출방안 ▲기존 공공일자리 정책 개선 방안 등이다.
수상자는 수원시 공공일자리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선정되며, 50만∼200만원의 상금과수원시장상을 받는다.
시는 창의성·효과성·계속성·추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시 일자리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세계 화장실 성지' 해우재에서 그림잔치
(수원=연합뉴스)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인 '해우재'가 오는 13일 오전 11시 해우재 잔디마당과 야외공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7회 황금똥 그림잔치'를 연다.
황금똥 그림잔치는 해우재가 2012년부터 매년 10월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어린이 미술대회,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거는 '똥트리 소원나무', 배양토에 씨앗을 심고 통밀을 만지는 오감체험, 페이스페인팅·마술쇼·보물찾기를 진행한다.
어린이 미술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수상자는 20일 해우재 홈페이지(https://www.haewoojae.com)에 공개된다.
어린이 미술대회 신청은 모두 마감됐으나, 다른 부대행사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해우재는 수원시 민선 1·2기(1995∼2002) 시장을 지낸 고(故) 심재덕 수원시장의 유지가 담긴 세계 최초의 화장실문화 전시관이다.
2006년 자신이 제안한 '세계화장실협회(WTA·World Toilet Association)'가 창립된 것을 기념해 심 전 시장이 30여년간 살던 수원시 이목동 자택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그가 2009년 1월 지병으로 별세하고 나서 유족들이 수원시에 기증하자 시가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그해 가을 일반에 공개했다. 올 3월 23일 국내외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세계화장실 문화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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