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서울 이랜드가 '난적' 성남FC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 탈출과 함께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이랜드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KEB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18 31라운드 원정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조찬호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하며 최근 3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점 33을 기록한 이랜드는 9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34)를 승점 1차로 압박하며 최하위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이랜드는 후반 21분 성남의 정성민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36분 조찬호의 패스를 받은 에레라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랜드는 후반 41분 안지호의 헤딩 패스를 받은 조찬호가 골지역 정면에서 역전 결승골을 꽂으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꼴찌를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렸던 성남은 승점 55로 제자리 걸음하면서 선두 아산 무궁화(승점 57)와 승점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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