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티투어 겨울상품에 국내 최대 까마귀 군무 추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 오시면 시티투어 버스 타고 밤에는 달빛 투어, 겨울에는 국내 최대 까마귀 군무를 구경하세요."
울산시는 내년부터 시티투어 순환형과 테마형 코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순환형 코스는 KTX울산역에서 출발해 지역 호텔(롯데·롯데시티·스타즈·리버사이드)을 경유해 동구 대왕암까지 왕복하는 선형 구조로 바뀐다.
기존에 태화강으로 가는 코스와 대왕암으로 운행하는 8자형 코스로 나뉘어 있는 것을 하나로 합쳤다.
이처럼 순환형 코스는 관내 호텔을 경유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호텔 측이 주도적으로 시티투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테마형 코스의 경우 울산 주요 기업체를 방문하는 산업 탐방 코스를 관광객이 더 선호하는 코스로 조정하고,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데이(DAY) 관광 코스도 기존 3개에서 6개로 늘렸다.
이와 함께 달빛 여행과 같은 울산 야경 투어와 겨울 태화강변에서 볼 수 있는 태화강 까마귀 군무와 같은 동절기 투어 등도 새로 추가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 운행정보를 시내버스 운행정보시스템(BIS)에서 자세히 알려주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시티투어는 울산도시공사가 2015년부터 맡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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