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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 3호선 사고 원인 '핑거 플레이트' 7천여개 전량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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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 3호선 사고 원인 '핑거 플레이트' 7천여개 전량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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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도시철 3호선 사고 원인 '핑거 플레이트' 7천여개 전량 교체
    2020년까지 궤도 빔 안정화 마무리…8개 시공업체와 안전대책 마련
    시민단체 부실시공이 원인 '민·관 합동 정밀진단 및 감사' 촉구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지난 2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운행정지 사고는 궤도 빔을 연결하는 '핑거 플레이트' 파손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2020년까지 전 구간에 설치한 모든 장치를 신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4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현장 조사결과 이번 사고는 팔달교 구간에 설치된 핑거 플레이트 일부가 파손돼 궤도 빔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전기설비가 파손돼 열차에 전기 공급이 끊겨 열차가 멈춰 섰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핑거 플레이트는 기온에 따라 수축·팽창하는 궤도 빔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장기간 운행으로 피로하중이 누적된 부품이 강풍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23.95㎞를 지상에서 평균 11m 높이에 설치한 궤도 빔으로 연결돼 있고 전체 구간 1천490곳에 핑거 플레이트 7천450개가 설치돼 있다.
    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3호선 구간 가운데 상대적으로 상·하, 좌·우 진동이 심한 급커브, 교각 구간 158곳은 자체 개발한 충격완화형 플레이트로 교체했다.
    궤도 빔 간격이 넓고 바람 영향도 많이 받는 팔달교 구간은 핑거 플레이트를 설치한 48곳 가운데 16곳은 교체작업을 했지만, 이번 사고지점에서 훼손된 부품은 아직 교체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공사 측은 잦은 열차 운행 중단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자 2020년까지 예산을 확보해 3호선 전 구간의 핑거 플레이트 전량을 신형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또 이날 대봉교와 팔달교 구간 핑거 플레이트 설치 상태를 점검한 데 이어 조만간 3호선 시공업체 8곳과 정밀안전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3호선 전 구간에서 핑거 플레이트 이상 유무를 점검했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후속 안전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이번 사고가 부실시공 등에 의한 것이라며 민·관 합동 정밀안전진단 및 감사 실시, 종합 안전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은 "핑거 플레이트 파손은 부실시공 또는 설계 잘못(인장강도 부적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3호선 개통 후 잦은 고장 원인을 밝히기 위한 종합 감사를 실시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지난 2일 오후 4시 19분께 핑거 플레이트 탈락으로 전원 공급이 중단돼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 뒤 11시간 만인 3일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재개했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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