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익명의 여성 소아암 어린이 위해 100만원 기부 '훈훈'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한 중년 여성이 소아암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 중년 여성이 본점 사은 행사장에 있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모금함에 현금 100만원을 넣고 사라졌다.
백화점 측은 업무가 끝난 뒤 회수한 모금함에 평소보다 많은 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CCTV로 한 여성이 돈을 넣는 장면을 확인했다.
김재오 마케팅실 팀장은 "익명의 기부자가 모금함에 큰돈을 넣고 간 것은 처음"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바겐세일 기간에 소아암 돕기 기부 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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