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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에 가격 내려간 동남아 마약, 젊은이들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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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에 가격 내려간 동남아 마약, 젊은이들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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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과잉에 가격 내려간 동남아 마약, 젊은이들 '유혹'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가 국경을 맞댄 '골든 트라이앵글'은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마약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산악지대에서 '스피드', '샤부', '야바' 등으로 불리는 저가 합성 마약인 메스암페타민류 생산이 늘고 있다.
    최근 이런 합성 마약 생산이 '공급 과잉'이라 불릴 만큼 활성화하면서 가격까지 내려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의 마약시장에서 메스암페타민은 개당 대략 1.5달러(약 1천700원)∼4.5달러(약 5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 알당 가격이 4∼7달러 선이었던 2014년에 비해 큰 폭으로 내렸다.
    인근 싱가포르에서도 메스암페타민 가격은 2014년 20달러에서 지난해 6달러 선으로 대폭 하락했다.
    이처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마약 가격이 폭락한 것은 공급 과잉 때문이라는 게 UNODC의 분석이다.
    UNODC 동남아지역 담당자인 제러미 더글러스는 "범죄조직을 통한 마약 공급이 지속해서 늘어 이제는 이 지역에 마약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 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약에 손을 대는 연령층이 더 어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약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각국이 단속을 통해 압수하는 마약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태국 경찰이 지난 8월 단속을 통해 압수한 마약은 1천400만 개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시가로는 4천500만달러(약 507억 원)에 달한다.
    또 말레이시아에서도 지난 5월 미얀마발 화물에서 찻잎으로 가장한 마약이 적발됐는데, 그 양이 무려 1.2t에 달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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