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병규, 종아리 근육 파열 "3주 안정 후 재활"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베테랑 외야수 이병규(35) 없이 정규리그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병규는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회말 수비 도중 왼쪽 종아리 부위를 다쳐 교체됐다.
이병규는 교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롯데 관계자는 "3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하며, 이후 재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규리그가 종착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이나 다름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병규는 1일까지 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74, 10홈런, 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3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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