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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에인절스 감독 후보로 거론된 힐만 감독 "지금은 SK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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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에인절스 감독 후보로 거론된 힐만 감독 "지금은 SK에 집중"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사령탑인 트레이 힐만(55) 감독의 거취가 또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2일(한국시간) 마이크 소샤 감독이 떠난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조 지라디 전 뉴욕 양키스 감독,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단장 특보 등 복수의 인물과 함께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힐만 감독은 빌리 애플러 현 에인절스 단장이 과거 양키스 단장 보좌역을 맡았을 당시 같은 팀에서 특보로 인연을 맺었다.
힐만 감독은 이날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애플러 단장에게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애플러 단장뿐만 아니라 미국에 있는 지인들과 가끔 소식을 주고받는다. 애플러 단장과는 한 달 정도 전에 통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만 계약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었고, 가볍게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힐만 감독은 지난해에도 양키스 등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는 "이름이 거론된다는 건 그만큼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이라며 "시즌 막바지에는 친한 감독, 코치들의 연락이 많이 온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 내 생각을 전달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SK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SK 지휘봉을 잡은 힐만 감독은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 코치를 마친 뒤 내가 한국에서 SK를 맡을지는 몰랐다. 아마 계속 미국에 머무르지 않았을까 싶었다"며 "SK에 오게 된 것은 다 신의 뜻이다. SK에 머물면서 선수들과 코치들, 프런트 모두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휴스턴에 남았다면 어땠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결국 모든 게 신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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