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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만골근린공원서 13일 '북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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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만골근린공원서 13일 '북페스티벌' 개최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오는 13일 기흥구 신갈동 만골근린공원에서 '책으로 통하는 세상'을 주제로 '2018 용인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 맞는 용인 북 페스티벌은 만골공원 1만3천㎡ 넓은 공간에서 독서캠핑존, 도서전시마당, 독서놀이터, 북 콘서트, 인형극, 어린이·청소년 플리마켓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공원 잔디광장에서 독서 텐트, 해먹, 에어 소파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고, 독서놀이터에서는 사방치기, 비석 치기, 고무줄놀이 등 책 속에 묘사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플리마켓 존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중고도서나 문제집 문구류, 장난감 등 집에 있는 중고물품을 가져와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도 있다.
웹툰과 영화로 큰 인기를 끈 '신과 함께'의 원작자 주호민 작가가 '만남과 이별'을 주제로 강연하고, '마법에 걸린 학교'를 각색한 독서인형극도 무대에 오른다.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참여형 행사도 열린다.
흥덕동 현대호롱마을 작은도서관은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준비한 '브레멘 음악대' 공연을 선보이고, 신릉중 학생들은 책갈피 만들기 체험 부스를, 모현중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에 원하는 시를 적어서 '디카시(Dica詩)작품을 만드는 체험 부스를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버튼만 누르면 본인이 원하는 동화를 읽어주는 미니 로봇 4대도 등장한다.
용인시 관내 17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협의회, 용인시서점협동조합도 각각 홍보부스를 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문의:도서관사업소 독서진흥팀 ☎031-324-4685)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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