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대북 기간사업 추진된다면 현대아산 고려"
국회 대정부질문서 조건 달아 답변
"현대아산과 조선아태평화위 합의가 그대로 권리로 작용하는지 검토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일 대북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당국간 협의를 통해 기간산업 (경협)이 추진된다면 현대아산을 고려하되 이것(현대아산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합의)이 그대로 권리로 작용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현대아산과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체결한 자체적인 합의가 무효이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기업 총수들이 동행한 데 대해서는 "북한의 요청이 없었다"며 "4대 기업 회장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북측에 가서 사업에 대해 기본적인 구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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