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모브닝, 캡틴락과 협업 싱글 '칵테일 얼음이…'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3인조 얼터너티브 밴드 모브닝이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의 캡틴락(본명 한경록)과 협업한 신곡을 발표한다.
소속사 슈가레코드는 모브닝이 캡틴락과 작업한 신곡 '칵테일 얼음이 녹기 전에'를 10월 1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칵테일 얼음이 녹기 전에'는 흥겨운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모브닝 강하림(보컬, 피아노)과 캡틴락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이 곡의 작사·작곡·편곡을 맡은 캡틴락은 "지금 지쳐 있다면, 짜증 나는 일이 있다면, 잠시 걱정 따윈 놓고 어깨를 들썩여 보자"고 소개했다. 모브닝도 편곡에 참여해 로큰롤에 세련미를 더했다.
이번 작업에서 모브닝의 멘토가 된 캡틴락은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로, 1996년 드럭이 제작한 편집앨범 '아워 네이션 1'(Our Nation 1)으로 데뷔해 인디음악계를 이끈 1세대 밴드로 군림했다. 지난해 캡틴락이란 예명으로 데뷔 이래 첫 솔로 앨범을 내 주목받았다.
강하림(피아노, 보컬), 황인규(베이스), 임준혁(드럼)으로 구성된 모브닝은 '아침(모닝)부터 저녁(이브닝)까지 당신의 곁에 함께 하고 싶은 음악'이란 뜻의 밴드다. 2016년 9월 싱글음반 '라이프 이즈 어 레인보우'(Life is a Rainbow)로 데뷔해 청춘의 서사를 담은 노랫말과 피아노를 내세운 다채로운 장르 변주로 주목받았다. 지난 12일 싱글 '내가 사랑한 모든 것들은 나를 눈물짓게 할 테니까'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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