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北협상 준비하면서 '종전선언' 탁자 위에 올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대화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로 예정된 4차 방북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 CBS방송이 전망했다. CBS방송은 28일(현지시간) '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전 가능성을 내놓다'는 제하 기사에서 이 같은 진단을 내놓았다. 이 방송은 "폼페이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고려해 북미 대화 유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그가 다가오는 북한과의 협상을 준비하면서 종전선언 가능성이라는 하나의 도구를 눈에 띄게 탁자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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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사에 막혔던 '北철도 현지조사' 내달 성사되나
지난 8월 유엔군사령부에 막혀 무산됐던 남북의 북측 구간 철도 현지공동조사가 내달 중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동해선·서해선 철도) 현지공동조사와 관련해서 유엔사와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양공동선언에 적시된 대로 올해 안에 동해선과 서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하려면 10월 중 현지공동조사가 시작돼야 한다는 '역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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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전국 평균가 1천650원도 돌파…"당분간 계속 오른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나란히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9.3원 오른 1천650.2원으로 집계됐다. 보통 휘발유의 주간 평균가격이 1천65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셋째 주(1천656.0원) 이후 처음이다. 휘발유 가격은 또 지난 6월 넷째 주 이후 무려 1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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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일교차 주의"…전국 구름 많고 제주 20∼60㎜ 비
토요일인 29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경상도, 전남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 경상도 5∼40㎜다. 전남 남해안에는 29일 하루 5∼40㎜ 비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3도, 수원 13.5도, 춘천 11.6도, 강릉 13.6도, 청주 14.6도, 대전 14.1도, 전주 16.5도, 광주 16.9도, 제주 21.8도, 대구 15.8도, 부산 19도, 울산 17.4도, 창원 17.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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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틀 경찰출석 원희룡 "사실 밝히고 매듭짓겠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29일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왔다. 원 지사는 전날인 28일 오후 6시께부터 소환조사를 받기 시작해 이날 오전 2시 50분께까지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를 나온 원 지사는 "여러 고발 건이 있어서 조사를 받는 데 시간이 제법 걸렸지만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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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장 면세점 문열지만 600불 한도 그대로…'늘려야' vs '충분'
최근 입국장 면세점 설치 계획이 발표되면서 면세 한도도 물가·소득 등을 고려해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면세 한도를 늘리면 자칫 해외 소비만 늘릴 수 있고 다른 나라의 기준과도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증액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29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내년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입국장 면세점이 설치돼 귀국길 면세 쇼핑 시대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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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낳고 국민연금 더 받고…출산크레딧 수급자 1천명 육박
애를 두 명 이상 낳거나 입양해서 국민연금을 더 받게 된 수급자가 1천명에 육박했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출산 크레딧'의 혜택을 받은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 6월 현재 964명으로 집계됐다. 연금공단은 출산 크레딧 혜택 인원이 올해 안으로 1천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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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네트워크 해킹…사용자 5천만명 개인정보 위험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5천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 주 자사 네트워크 상에 심각한 보안 침입이 발견됐으며, 해커들이 코드의 특정 기능을 공격해 사용자 계정을 덮어쓰는 방식으로 침투했다고 설명했다.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날 오전 9천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보안상 위협에 대비해 계정에서 로그아웃하도록 하는 강제 조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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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왕이 "中 패권추구 안해…美역할 대신하거나 도전하지 않을것"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8일(현지시간) "중국은 헤게모니를 추구하는 강력한 국가의 오래된 관행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왕 국무위원은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연설에서 "중국은 미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미국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다. 더더구나 중국이 미국의 역할을 대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다. 이는 미중이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고 그 배경에는 패권 다툼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중국의 의중이 담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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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강진 후 3m 쓰나미…"실종·통신 두절"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3m 높이의 쓰나미가 밀어닥쳤다. 현재 구체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날이 밝는 대로 재난 당국이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재개하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 당국은 28일(현지시간) 밤 술라웨시 섬 주도 팔루와 인근 어촌 동갈라 일대에서 높이 1.5∼2m로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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