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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고용환경 개선 완만…실업률 12.1%·실업자 1천27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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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고용환경 개선 완만…실업률 12.1%·실업자 1천270만명
전문가들 "정규직 증가 긍정적 신호…더딘 경제성장세 우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고용환경이 완만하지만 꾸준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6∼8월 평균실업률은 12.1%로 집계됐다.
이전 3개월(올해 3∼5월)의 12.7%나 지난해 6∼8월의 12.6%와 비교해 각각 0.6%포인트와 0.5%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6∼8월 기준 실업자 수는 1천270만 명으로, 이전 3개월보다는 4% 줄었고 지난해 6∼8월과 비교하면 3.1% 감소했다.
정규직 인력은 3천300만 명으로 이전 3개월과 비슷했고 지난해 6∼8월과 비교하면 1.3%(44만4천 명) 적다.
8월 정규직 고용이 11만431명을 기록해 8월 기준으로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내면서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정규직 고용은 지난 6월 661명까지 줄었다가 7월에는 4만7천300명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해 1∼8월 정규직 고용은 56만8천500명으로 파악됐다.
비정규직 인력은 1천120만 명으로 이전 3개월과 비슷했으나 지난해 6∼8월과 비교하면 4%(43만5천 명) 늘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지속해서 낮아지고 정규직 고용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 신호지만, 더딘 경제성장세 때문에 고용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전날 발표한 분기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2.4%로 예상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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