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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반려동물 놀이터 내년 7월 개장…문암생태공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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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반려동물 놀이터 내년 7월 개장…문암생태공원 유력
비반려인 고려해 면적 축소…내년 예산에 사업비 편성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반려견이 목줄이나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고 주인과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내년 하반기 청주에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내년도 예산에 3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놀이터에는 기본적인 놀이시설 외에 훈련시설, 음수대, 견주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개장 시기는 이르면 내년 7∼8월께로 예상된다.
청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 83만5천 가구의 18.2%인 6만3천 가구로 추정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도 놀이터가 없다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한범덕 시장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공약사업으로 내세웠다.
청주시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도와 접근성을 고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용지로 문암생태공원을 검토 중이다.
공원과 반려동물 놀이터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 안전성만 보장된다면 문암생태공원이 반려동물 놀이터 최적지로 꼽힌다.
경기 부천시와 수원시 등 수도권 일부 자치단체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 차원에서 공원에 놀이시설과 급수대, 견주 휴식공간 등이 갖춰진 반려견 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는 다만 반려동물 놀이터 면적을 당초 계획된 1만9천795㎡의 40% 수준인 8천㎡로 축소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들이 이 공원을 이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불편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과의 갈등 가능성 등을 감안,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다음 달 문암생태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계획 및 대형견 입장 여부에 대한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 공원 조성 계획 심의회를 열어 위치 및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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