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 학생 수 2020년 20만명 붕괴…5년간 11% 감소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학령인구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초·중·고 학생 수가 2년 후면 20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30일 전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19∼2023학년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배치계획'에 따르면 올해 21만819명이던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내년도 20만3천863명으로 줄고 2020년에는 19만8천619명으로 감소한다.
20만명 선이 무너지는 것은 2008년도 29만5천114명을 기록한 이후 12년만이 된다.
이어 2021년 19만5천187명, 2022년 19만1천124명으로 19만명 선을 유지하다가 2023년에는 18만6천467명으로 19만명 선도 붕괴한다.
2023년까지 5년 동안 감소하는 학생 수는 2만4천352명(11.6%)에 이른다.
이는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로 학령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현상이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에도 학급 수는 그대로 유지해 현재 학급당 29∼30명인 학생 수를 2023년에는 26∼28명으로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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