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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권에 노인건강타운 들어선다…빛고을·효령 이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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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권에 노인건강타운 들어선다…빛고을·효령 이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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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권에 노인건강타운 들어선다…빛고을·효령 이어 3번째
평가위원 모집·용역 업체 입찰 공고…내달 15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업비 687억원 예상…2022년 완공 목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서구와 광산구 등 이른바 서부권역에 특화형 노인건강타운을 건립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의 선거공약인 서부권 노인건강타운 건립을 위해 용역 업체 선정 추진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서부권역은 서구와 광산구를 의미하며 이 노인타운이 건립되면 남구 빛고을과 북구 효령에 이어 세번째다.
광주시는 이 시장 취임 6개월 이내에 용역을 한다는 약속에 따라 10월 1일 '빛고을·효령 노인타운 운영 성과분석 및 서부권역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방침이다.
광주시는 6개월간의 용역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빛고을·효령 노인타운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서부권역 노인복합시설 건립대상 지역의 여건과 구체적 건립대상지 분석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 서부권역 노인복합시설 건립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분석을 중점으로 노인복지 인프라를 위한 중장기 정책 제안도 담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새롭게 들어서는 서부권역 노인건강타운을 기존의 시설과 차별적이고 특화된 시설, 지역 친화적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시설로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19일 '빛고을·효령 노인타운 운영 성과분석 및 서부권역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용역' 제안서 평가위원 모집 공고를 냈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위원 모집에서 위원회 정수인 7명의 3배수(21명)로 모집해 인력풀을 구성한 뒤 지원업체들의 추첨을 통해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용역 업체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면 이튿날인 15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용섭 시장의 인수위원회 격인 광주혁신위원회는 "노인건강타운을 권역별로 확대해 노인들의 접근성과 복지 수준을 높여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며 서부권역 노인건강타운 건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당시 혁신위원회는 전체면적 최대 5천195㎡, 지상 2층 규모로 사회교육·건강증진 등 노인여가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총사업비를 효령노인복지타운 10년 사업비 기준으로 687억원(국비 30억원, 시비 657억원)으로 예상하며 2022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남구 노대동에 11만7천300㎡ 규모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2009년 개원)과 북구 효령동에 10만3천594㎡ 규모의 효령노인복지타운(2010년 개원) 등 2개의 노인복합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규모와 시설 내용 등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5∼10년 뒤 노인세대의 특성과 추구하는 삶의 방향에 맞는 맞춤형 시설로 구상해 미래지향적 노인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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