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 3조원 투자(종합)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김아람 기자 = 현대상선[011200]이 28일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계약을 조선 3사와 맺었다.
신규 투자 규모는 3조1천532억원이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351.56% 규모다.
투자 대상은 2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12척(대우조선해양[042660] 7척·삼성중공업[010140] 5척)과 1만5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현대중공업)이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009540]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상선 측은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를 통해 새로운 환경규제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