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도지사, 중기부에 '충남 전담 중소벤처기업청 설립' 건의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서울 중소기업 옴부즈맨지원단 사무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설립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내포혁신창업공간 조성, 충남스타트업파크 조성, 소상공인 지역 밀착형 사업 협력 확대 등 4개 현안을 협의했다.
충남·대전·세종지역 2만4천875개 제조업체 가운데 65%(1만6천166개)가 충남에 자리 잡고 있지만, 충남만 전담하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따로 없다.
현재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창업 성장 지원, 기업 환경 개선, 기술·판로 지원 등 업무는 대전에 있는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맡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 GRDP(지역 내 총생산) 3위, 1인당 GRDP 2위 등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역 경제 규모에 걸맞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내에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등 도 주력산업 분야 기업의 창업 공간인 내포혁신창업공간(지식산업센터)을 건립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부지 내에 취·창업 공간, 청년창업 매장 등을 갖춘 충남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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