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2.01

  • 8.64
  • 0.33%
코스닥

755.12

  • 6.79
  • 0.91%
1/3

박건우, 개인 첫 끝내기 안타…'우승 확정' 두산, 시즌 87승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박건우, 개인 첫 끝내기 안타…'우승 확정' 두산, 시즌 87승째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박건우, 개인 첫 끝내기 안타…'우승 확정' 두산, 시즌 87승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두산 베어스는 '최강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두산은 2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시즌 87승(46패)째다.
두산은 8-8로 맞선 9회말 1사 후 허경민이 2루수 내야 안타를 치고, 최주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 2루 기회를 얻었다.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넥센 우완 마무리 김상수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쳤다. 박건우의 개인 첫 끝내기 안타다.
두산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25일에 이어 26일에도 넥센을 꺾으면서 올 시즌 넥센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 8패 균형을 맞췄다.
갈 길 바쁜 넥센은 두산을 끝까지 괴롭혔다. 하지만 두산은 강했다.
넥센은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기회를 잡았고 4번타자 박병호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두산은 1회말 최주환을 우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2회 2사 후 김민성, 김재현,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쳐 2-1로 다시 앞섰다.
4회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은 두산은 2사 2, 3루에서 정수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5-2로 달아났다.
5회 무사 1, 3루에서는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재환은 44호 홈런으로 132타점째를 올려 홈런, 타점 부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넥센은 제리 샌즈의 홈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샌즈는 4-8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1루에서 중월 투런포로 쏘아 올렸다.
7회 이정후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한 넥센은 2사 1, 2루에서 샌즈가 좌중월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려 8-8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불펜 승리조를 가동하지 않고, 타격의 힘으로만 넥센과 승부했다.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기회에서 박건우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또 한 번의 승리를 챙겼다.
8회초 등판한 두산 신인 박신지는 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1군 무대 첫 승(1승 1패)을 챙겼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