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공사·관광공사 사장 내정…박인서·민민홍씨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박인서(59)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대학 겸임교수를, 인천관광공사 사장에는 민민홍(58)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내정자와 민 내정자는 1985년 각각 LH와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한 후 한 직장에서 30년 이상 장기간 근무한 공통점이 있다.
박 내정자는 LH 경제자유구역사업처장·조달계약처장·세종특별본부장·인천지역본부장을 지냈고, 민 내정자는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실장·뉴욕지사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10월 초 임명될 예정이다.
업무역량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인사간담회는 인천에서는 정무부시장을 대상으로만 시행됐다. 그러나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 산하 공기업 사장에 대한 검증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도시공사와 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대상으로도 인사간담회가 열리게 됐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전임 사장들은 민선 7기 출범 후 사표를 내고 사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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