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송철호 시장 공약인 가칭 울산국제환경영화제 추진 계획과 관련해 앞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문제를 영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울산시는 19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국제환경영화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전국의 주요 국제 영화계와 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가 참여했다.
토론회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울산국제환경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시는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태 도시를 지향하는 상징 도시로서 최근 인간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산림파괴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울산국제환경영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런 영화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하고 이후 전 지구적인 실천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영화제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맹수진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서울환경영화제 추진 사례를 소개했고, 홍영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장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국내·외 국제영화제 추진 사례와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환경영화제 정체성과 방향성을 잡아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환경을 소재로 한 영화제로는 올해 15회를 맞은 서울환경영화제가 있다.
울산에서는 산악을 주제로 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 3회째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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