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농산물 통합브랜드 '결초보은'…포장재 22종 개발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이 '결초보은(結草報恩)'이라는 상표를 달고 출하된다.
보은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 대추, 과일류 등 22개 품목의 농산물 포장재에 공동 브랜드 '결초보은'을 담았다고 17일 밝혔다.
'결초보은'은 지난해 상표 등록한 보은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다. '보은'이라는 지명과 함께 '죽어서도 은혜를 갚는다'는 사자성어의 뜻을 담고 있다.
군은 그동안 농협, 작목반 회의 등을 거쳐 품목별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했다.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홍승일 HIDCM 대표는 "손글씨 체를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부각하고, '속리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군은 새로운 농산물 포장재 제작을 위해 올해 7억원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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