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농협, 농촌지역 치안확보·농업인 이익에 협력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청과 농협중앙회는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지역 치안 확보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촌지역 범죄 예방 인프라 확대, 노인 교통·안전사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여성·노인 대상 범죄 근절과 실종아동 조기 발견, 전자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피해 예방활동 등에 함께 힘을 모을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3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서도 불법행위 근절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합동 봉사단 구성·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 '농업인 행복콜센터' 등을 활용한 농업인 돌봄 활동, 농축산물 직판장 운영 및 온라인몰 이용 활성화, 퇴직경찰관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농업인 이익을 높이는 데도 협조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촌을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고, 양 기관 협업이 민관협업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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