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내달말 제50차 SCM 계기 동맹 한층 강화"
서주석, 서울안보대화 참석 美국방부 차관보와 양자회담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한 랜달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와 양자회담을 했다.
우리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올해 10월 말 개최 예정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50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양국 국방부 간 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또한 제50차 SCM을 계기로 한미동맹과 양국 국방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서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간 비핵화 대화가 선순환을 이루면서 서로 추동할 수 있도록 한미 공조를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국방 차원에서 훌륭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향후에도 이러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지속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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