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13일 울산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을 위한 3D프린팅 기술 상용화를 주제로 3D프린팅 테크페스타 2018을 열었다.
산업용 3D프린팅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축제다.
15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국제·국내 세미나, 3D프린팅 디자인(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경진대회 시상, 기업 전시회, 시민체험관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체육관에는 산업용 3D프린팅 전시관 35개 기업, 66개 부스, 야외전시관에는 시민체험관 3개 기업, 9개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관에는 3D프린팅 관련 기업체와 연구 기관들이 각종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스캐너, 서비스, 장비·기술을 소개한다.
야외전시관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생산기술연구원이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드론, 전기차, 미니 보트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작한 의수를 비롯한 3D프린팅 출력물 등을 전시하고 흉상 스캔과 3프린팅 펜 등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내·외 세미나에서는 3D프린팅 소재 연구발표 등이 열리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3D프린팅 소프트웨어기업인 머터리얼라이스가 주관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초·중·고·일반인으로 구성된 52개 팀이 참여하는 RC카(전파나 적외선을 이용해 원격조종하는 완구차) 경진대회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4차 산업을 선도하고 3D프린팅 기술이 융합된 제조업 분야 미래를 위해 국내외 최고 기업들과 함께 이 행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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