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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NC 탈꼴찌·kt는 3연패로 최하위…'희비 교차'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BO리그 최하위권 두 팀이 시즌 막바지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타고 순위를 맞바꿨다.
NC 다이노스는 1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5-4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NC는 5월 20일 최하위인 10위로 떨어진 지 115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같은 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에 3-8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고, 올 시즌 처음으로 꼴찌로 떨어졌다.
kt는 NC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렸다. kt는 50승 2무 69패로 승률 0.420, NC는 52승 1무 71패로 승률 0.423을 기록 중이다.
kt는 1군에 처음 진입한 2015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꼴찌를 지켰지만, 올해는 타선 강화 등으로 창단 첫 탈꼴찌의 꿈에 다가서는 듯했다.
여기에 NC가 극심한 부진과 감독 교체 풍랑까지 겪으면서 바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도 kt로서는 다행인 일이었다.
NC는 박석민, 모창민, 왕웨이중 등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졌던 선수들이 속속 복귀해 제 역할을 해주면서 활력을 되찾았다.
반면 kt는 11일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더스틴 니퍼트의 뒤를 이어 정성곤, 엄상백, 김재윤, 홍성용, 주권, 신병률, 김사율 등 주요 불펜 7명을 모두 투입하고도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등 맥없는 경기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NC의 상승세와 kt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시즌 막판 순위 경쟁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SK와 한화 이글스의 2위 다툼과 가을야구 막판 티켓을 둘러싼 중위권 팀들의 혈투에서 NC와 kt가 탈꼴찌 경쟁으로 '고춧가루'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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