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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갑질 피해 심각…인권 보장하고 생존권 해결해야"
12개 시민단체, 충청지방통계청 천안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천안아산대리기사협회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정대리생활안전연대(공생연)는 12일 충남 천안시 두정동 충청지방통계청 천안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리기사의 인권 보장과 생존권 해결을 촉구했다.
공생연은 "음주운전 사고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귀가 등 안전사회 구축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며 공익적 역할을 다하는 대리기사들이 대리회사의 착취와 갑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의 인권과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정책적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천안시·아산시는 안전사회 구축과 시민안전 강화를 위해 '대리시장공정화시민안전증대특별위원회'를 구성, 천안아산지역 대리회사의 불공정과 갑질,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대리시장 기반 조성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공생연은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도 "대리시장을 공정화하고 대리기사의 처우개선과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대리법 제정과 표준약관·표준요금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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