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50억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여부 오늘 결정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50억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여부 오늘 결정
회삿돈으로 추징금 내고 식재료 유통과정 '통행세' 챙긴 혐의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도균(49) 탐앤탐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어도 13일 새벽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김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위증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4년 9월 자신의 배임수재 혐의 재판에서 선고된 추징금 35억여원을 회삿돈으로 내고 수사·재판 과정에서 회사 직원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 가운데 10억여원을 사적으로 챙기고,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9억여원의 '통행세'를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허위 급여지급 등의 방식을 포함한 김 대표의 전체 횡령액이 50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2000년대 초반 '토종 1세대' 커피전문점으로 출발한 탐앤탐스는 국내외에 400여개 가맹 매장을 두고 있다.
'50억 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구속심사 출석 / 연합뉴스 (Yonhapnews)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