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12일 서울 서초구 강남점에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15호점의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오픈하는 시코르는 23평 규모로 에스쁘아, 제스젭, 루나, 라곰, 3CE 등을 입점시켜 우리나라 화장품인 'K뷰티' 브랜드를 강화했다.
신세계는 자사 화장품 편집숍인 강남점의 시코르를 화장품 매장이 있는 1층이 아니라 5층 여성복 영캐주얼 매장 가운데 설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로 다른 성격으로 매장을 구성해 쇼핑객의 욕구를 자극하고자 여성복 매장 한가운데 화장품 매장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팀장은 "서로 다른 성격으로 매장을 구성하면 해당 브랜드는 물론 주변 매출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시코르만의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이 여성복 매장에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역 영캐주얼 매장은 리뉴얼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 등 최근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온라인 쇼핑몰 1위인 '임블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매장 '소호픽' 등으로 채웠으며 쇼핑 공간 바로 옆에 새 시코르도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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