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백악관 "김정은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이미 조율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백악관은 2차 정상회담에 열려있고,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혀 역사적인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이른 시일에 실현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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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접촉자 관리 '비상'…"외국인 50여명 연락 안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외국인 115명 가운데 50여명이 현재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이들의 소재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을 호소해 메르스 검사를 받은 사람이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지만 이 중 1명은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퇴원했고 나머지 5명도 1차에서 '음성'을 받아 2차 검사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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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국무회의 상정…의결후 국회제출 예정
4·27 남북정상회담의 후속 조처를 뒷받침할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선언을 채택한 지 138일 만이다. 정부는 1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다음 주 화요일(11일) 국무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판문점선언 이행에 필요한 비용추계서도 함께 제출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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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자동차 불황 직격탄…중소기업 대출연체율 급등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이 불황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중소기업들의 은행대출 연체율이 급등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7월 말 0.58%로 한 달 전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에는 최근 부실 우려가 커진 자영업(개인사업자)대출이 포함되지만, 이번 연체율 상승은 조선·자동차 구조조정과 관련이 깊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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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오늘 이은애·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국회는 11일 이은애·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이은애 후보자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추천한 인사로, 청문회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다. 이은애 후보자는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서울고법 등에서 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이은애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과 다운계약서 작성 논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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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17∼27도…아침 춥고 한낮 더운 큰 일교차
화요일인 11일 아침과 낮의 기온이 큰 차이를 보이는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7.2도, 인천 18.6도, 수원 17도, 춘천 13.2도, 강릉 14.8도, 청주 16.2도, 대전 16.4도, 전주 15.6도, 광주 17도, 제주 21.6도, 대구 15도, 부산 19.2도, 울산 19.6도, 창원 16.6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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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자치단체 교육투자 비율, 경기도 최고…광주 가장 낮아
지난해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예산액 대비 교육분야 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가장 낮은 곳은 광주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7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는 지난해 예산(일반회계 최종예산) 254조2천495억원 가운데 0.44%가량인 1조1천151억원을 교육분야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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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구속 기로…오늘 영장실질심사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1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이 의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어도 12일 새벽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이 의장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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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한도 초과 휴대품 반입 매년 증가…올해 7월까지 1천369억
우리나라 여행객이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한도인 600달러를 초과해 반입한 휴대품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11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여행객의 면세한도 초과 휴대품 반입 규모는 2014년 1천163억300만원, 2015년 1천197억9천100만원, 2016년 1천333억5천만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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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항공·택배·상품권·자동차 견인 피해주의보 발령"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분야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 소비자원은 이들 분야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소비자 이용이 많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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