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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물위생시험소 AI 자체 진단능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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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물위생시험소 AI 자체 진단능력 갖춰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는 매뉴얼, 실험실 시설요건, 장비 등에 대한 현지실사와 진단요원 교육, 숙련도 검증을 통해 합격점을 받았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4월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도 지정된 데 이어 이번 AI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전국 광역시 중 최초로 모든 야생 조류와 사육 가금에 대한 AI 자체 진단 능력을 갖추게 됐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자체 AI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직원 교육과 시설·장비 보완을 지속해서 추진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지정으로 전담인력 운영과 24시간 진단체계를 확보해 야생 조류 폐사체 발견 즉시 진단을 하며 발생위험도가 높은 소규모, 특수가금 등을 중점적으로 상시 검사해 AI 조기발견과 확산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AI 발생위험이 커지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라며 "신속한 신고접수와 검사, 역학조사 등 방역체계를 유지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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