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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국내 업계 처음으로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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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국내 업계 처음으로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동국제강[001230]이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을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 상업생산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우선 지난달 28일 포스코건설 송도 트리플타워 건설현장에 초도 제품을 출하했으며, 점차 판매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코일철근의 효율적인 가공성을 접목한 신개념 철근이다.
기존에는 길이가 긴 코일철근에는 높은 항복강도와 길이를 늘일 때까지 버티는 정도를 뜻하는 연신율을 균일하게 적용하기 어려워 직선 형태의 내진철근만 생산해왔다.
그러나 동국제강은 다양한 성분의 소재를 적용하고 부위별 테스트를 거쳐 내진용으로 적합한 물성의 코일철근 개발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직선형 내진철근에 비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고, 별도의 설비를 수입하지 않고 기존 설비로도 가공 작업이 가능하다. 또 내진용 코일철근은 직선형 철근보다 적재가 용이해 물류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내진용 강재 시장이 매년 확대되는 만큼 내진용 코일철근을 전략적으로 제품화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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