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식재산에서 답을 찾는다
특허청, 전국 8곳서 '지역 지식재산 페스티벌' 개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이 지식재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일부터 전국 8개 지역에서 '지역 지식재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울산(9.11), 강원(10.10), 부산(10.16), 제주(10.19), 전남(10.25), 경북(10.31), 경남(11.9), 인천(11.22)의 순으로 열린다.
지역 지식재산 페스티벌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지식재산 축제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와 지역별 특화행사가 펼쳐진다.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과 기업 성장 사례를 소개하고, 구직자와 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에는 우수기업 탐색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첫 행사인 울산 지식재산 페스티벌은 11일부터 이틀간 울산대 국제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울산지역 창업 유관기관과 대학의 지원으로 창업 아이템이 구체화한 우수 발명 아이디어 제품이 전시되고, 지역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와 기술거래 지원을 위한 전문가 상담실 등이 운영된다.
울산지역의 우수 지식재산(IP) 및 연구개발(R&D) 기업과 특허법률사무소 등이 참여하는 채용행사와 직업적성검사, 이력서·면접 컨설팅, 이미지 클리닉(면접 헤어, 메이크업)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다.
세 번의 실패 끝에 창업에 성공한 울산대 4학년 재학생인 박성준 '콘플래닛' 대표의 창업 사례 발표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닷컴의 공식 파트너사인 'CK브릿지㈜' 홍성용 대표의 글로벌 마케팅 특강이 진행된다.
김태만 특허청 차장은 "지역 지식재산 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중심에 있는 지식재산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지역의 우수 발명 아이디어 제품을 널리 알려 지역기업의 성장을 돕고, 우수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되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