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브뤼셀'서 팝업 키친 열고 채식도시락 등 한식 8종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청년 셰프들이 벨기에 미식 축제인 '잇!브뤼셀'(eat!BRUSSELS)에서 한식 마케팅을 펼치며 서울을 알렸다.
서울시는 6~9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활동하는 청년 셰프 4인방이 '잇!브뤼셀'에 참여해 한식 팝업 키친을 열고 8가지 요리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은 '잇!브뤼셀'은 행사에 초대받은 해외 도시 셰프와 브뤼셀의 주요 셰프들이 브뤼셀 공원에 모여 나흘 동안 팝업 키친을 열고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는 12개 해외 도시에서 각 1팀씩 참가했고, 브뤼셀에서 20명의 셰프가 참석했다.
서울을 대표한 청년 셰프들은 오첩반상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채식도시락부터 육전·녹두전 등 주안상,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연저육찜, 떡갈비까지 우리 음식을 고급스럽게 담아내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식을 먹으러 온 외국인들에게 리플릿을 통해 서울로7017,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여의도 봄꽃축제, 한강몽땅축제, 북촌한옥마을, 반포대교 등을 소개하며 서울을 홍보했다.
한식 팝업 키친에 참여한 청년 요리사는 김민지(덴마크 '노마' 출신), 김희중(벨기에 '헤르토그 얀', 영국 '레드버리' 출신), 정재호(오스트리아 '타우벤코벨' 출신), 서태성(오스트리아 '다스 김치'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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