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일 '제5회 해양수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통계14팀'의 '백쉽' 서비스가 공공데이터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쉽(Vacship)'은 백신(Vaccination)과 선박(Ship)을 합한 명칭으로, 선박정보와 수리업체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부품 및 수리업체 가격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해수부는 '백쉽'이 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돕고 정비 불량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빅데이터 부문 최우수상에는 강동훈 씨의 '해상사고 조난자 수색구조를 위한 표류지점 예측 분석'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해상지형 정보와 조류 정보 등을 이용해 조난자의 이동 경로와 표류지점을 예측해준다.
이밖에 공공데이터 부문에서 우수상 3편, 특별상 4편, 빅데이터 부문에서 우수상 2편 등 총 11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 분야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으며 총 67편이 응모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 수상작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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