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투자하세요"…영동군 서울지역 CEO 초청 팸투어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7∼8일 서울 강남구 상공회 회원을 초청해 투자 홍보 팸투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중소기업 CEO와 임원 25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를 직접 둘러보고 입주환경과 투자가치 등을 점검하게 된다.
월류봉, 노근리평화공원, 국악체험촌 등을 방문해 주변의 문화콘텐츠도 살펴본다.
이 지역에는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가 조성돼 있다. 그러나 착공한 지 7년 넘도록 이들 산업단지 분양률은 54.6%와 87.8%에 머물러 있다.
군 관계자는 "두 산업단지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고, 분양가격이 저렴해 투자 가치가 높은데도 수도권에서 멀다는 이유로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직접 현장을 보여주고 파격적인 분양 조건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분양금을 한꺼번에 낼 경우 1% 할인해 주거나 10년간 무이자로 분할해 받는 등의 분양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영동산업단지에는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2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도 건설되는 중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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