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2학기 장학금 1억4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재단법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이 2018년도 2학기 장학금으로 총 1억4천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고등학생 59명, 대학생 42명 등 총 101명이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기업은 사회를 통해 그 가치를 키워온 만큼 다시 사회에 그 혜택을 환원해야 한다'는 세아그룹 창업자 고(故) 이종덕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12월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이 재단은 해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60여명을 선발해 2년간 필요한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6년간 총 1천149명의 장학생에게 약 5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사업을 펼쳤다.
이 재단은 또 지난 7월 30일∼8월 3일 장학생 203명을 대상으로 생활 현황과 장학금 지원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 86.9%가 '장학금 혜택이 지금의 행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다. 또 이들 중 상당수는 '본인처럼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장학금 등을 기부'(43.1%)하거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42.3%)하겠다고 답했다.
재단 관계자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