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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9∼22일 국립중앙박물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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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9∼22일 국립중앙박물관서 공연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22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공연하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국군의 뿌리로 평가되는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 3월 신민회의 국외독립기지 건설과 무관학교 설립 결의를 계기로 이듬해 6월 10일 '신흥강습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신흥강습소는 1912년 통화현으로 이전한 뒤 이듬해 건물을 신축해 신흥중학교로 개칭했다가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려오자 신흥무관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제국 군대해산, 경술국치, 고종 승하, 봉오동 전투, 청산리대첩 등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무관학교를 설립한 선각자들과 조선, 일본, 만주 등 각지에서 찾아온 무관들, 무관학교가 배출한 수많은 투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뮤지컬은 지난달 진행된 티켓 오픈에서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 등 젊고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창욱 상병은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을 맡았고, 강하늘 상병은 신흥무관학교에서 훌륭한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팔도'를 연기한다. 김성규 일병은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홍범도 부대 나팔수를 꿈꾸는 독립군 '나팔' 역에는 배우 이태은이 출연한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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