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상신이디피, 2차전지 성장 수혜…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7일 2차전지 시장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상신이디피[091580]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7천500원에서 2만2천600원으로 올렸다.
안주원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제품수요 증가로 지난해 매출액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해 실적개선이 본격화됐다"며 "특히 올해는 전기차·ESS를 중심으로 2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며 캔(CAN)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상신이디피의 생산설비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용 캔을 생산하는 중국 서안공장은 가동률이 2016년 27%, 지난해 49%에서 올해 상반기 88%까지 올라온 상황"이라며 올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68.2% 증가한 1천679억원, 영업이익은 174.7% 늘어난 168억원에 달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고객사 수요 확대로 모든 생산법인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높은 실적 성장세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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