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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북한 측, 대일관계 진전에 소극적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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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북한 측, 대일관계 진전에 소극적 자세"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북한 당국자가 최근 중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북일관계 진전에 대해 소극적 견해를 보였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전했다.
아사히는 지난달 하순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한 한국 측 관계자를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회의에는 북한 측에서 리선웅 조국통일연구원 실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아사히는 한국 측 참석자가 "경제협력을 기대할 수 있는 일본과 관계개선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이라는 취지로 질문하자 북한 측 참석자는 "지금은 그런 희망을 갖고 있지 않다"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 측 참석자는 "일본은 우선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며 "얘기는 거기부터"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북한은 그간 북일관계에서 역사문제와 관련한 과거 청산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지난 7월 베트남에서 북일간 비밀회담이 열렸지만 8월 선양 국제회의에서 나온 북한 측 발언을 살펴보면 비밀회담 이후 북일 간 의사소통에 큰 진전이 없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최근 일본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보고 핵·미사일, 납치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굳은 결의를 하고 있다"며 기존의 북일대화론을 거듭 밝혔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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