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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디펜딩 챔피언' 스티븐스, 4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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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디펜딩 챔피언' 스티븐스, 4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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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디펜딩 챔피언' 스티븐스, 4강 진출 좌절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챔피언 슬론 스티븐스(3위·미국)가 올해 대회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티븐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00만 달러·약 590억원) 9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8위·라트비아)에게 0-2(2-6 3-6)로 졌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 8강이었던 세바스토바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다.
이날 스티븐스가 패하면서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7위까지 선수들이 모두 탈락했다.
8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8강까지 올라 있는 가운데 이날 야간 경기로 펼쳐지는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와 경기에서 플리스코바가 패하면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매디슨 키스(14위·미국)가 생존자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된다.
세바스토바는 플리스코바-윌리엄스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올해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은 치열한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7월 윔블던에서도 상위 10번 시드까지 선수 가운데 한 명도 8강에 들지 못했다.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37세 윌리엄스가 지난해 출산 후 복귀하면서 기량이 다소 떨어졌고, 그 뒤를 이을 확실한 강자가 나타나지 못한 결과다.
2016년에 안젤리크 케르버(4위·독일)가 호주오픈과 US오픈 등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따낸 이후 2017년과 2018년에는 메이저 우승자가 대회마다 바뀌었다.
올해도 앞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 케르버가 이번 대회에서 모두 탈락, 새로운 메이저 우승자가 나오는 것이 확정됐다.



남자단식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가 존 이스너(11위·미국)를 3-1(6-7<5-7> 6-3 7-6<7-4> 6-2)로 따돌리고 4강에 선착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델 포트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도미니크 팀(9위·오스트리아) 경기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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