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청주에 198.5㎜ 비…호우특보는 모두 해제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화요일인 4일 새벽까지 강원, 충청, 경상 등 중·남부 일부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청주 우암산의 누적 강수량은 198.5㎜로 관측됐다.
산청 지리산(181.0㎜), 충주 노은(170.5㎜), 세종 연기(167.5㎜), 정선 사북(153.0㎜), 하동 화개(147.5㎜) 등에도 비가 많이 왔다. 경상도 일부 지역의 경우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밤사이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는 약해지면서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비는 이날 오전 경상도를 중심으로 5∼30㎜ 정도 더 내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남부 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이 태풍은 일본 열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