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대표 조성부)는 터키 아나돌루통신과 기사뿐 아니라 사진·영상도 교환하는 등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김진형 연합뉴스 국제·업무상무는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에스피나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이사회에서 메틴 무타노글루 터키 아나돌루통신 부사장과 협정 조인식을 했다.
아나돌루 통신은 터키를 대표하는 뉴스 통신사다.
연합뉴스와 아나돌루는 그동안 영문뉴스만 무료로 상호 교환해 왔으나 이번 협정을 갱신하면서 무료 교환 대상을 영문뉴스뿐 아니라 영문캡션 사진과 영상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뉴스 김 상무와 아나돌루통신 무타노글루 부사장은 양사 협력관계 증진 등을 논의했다.
김 상무는 "터키 최대의 뉴스 통신사인 아나돌루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연합뉴스와 아나돌루 통신의 교류가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무타노글루 부사장도 "한국을 대표하는 연합뉴스와 관계가 확대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더욱 협력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는 현재 전 세계 74개국 88개 뉴스통신사와 교류협정을 체결, 세계와 한국을 잇는 미디어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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