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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암문구 박봉준 대표 17년째 울산대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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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암문구 박봉준 대표 17년째 울산대에 기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의 문구업체인 '구암문구'가 17년째 울산대학교에 기부했다.
박봉준(62) 구암문구 대표는 3일 울산대를 방문해 오연천 총장에게 발전기금 2천800만원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2002년 400만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울산대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부 총액은 3억830만원에 달한다.
이와 별도로 울산대를 매달 후원하는 '울산대학교 후원의 집'에도 가입해 2002년부터 지금까지 3천760만원을 후원했다.
박 대표는 10대 시절 문구점 점원으로 시작해 1980년 자신의 가게를 열었다. 현재 구암문구는 삼산본점과 신정점, 범서점, 농소점, 울산대점 등 5개 점포를 가진 지역의 대표적인 문구업체로 성장했다.
그는 2012년 울산 11호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에 가입했고, 올해 4월에는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대표는 "문구점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오늘날 나름대로 발전한 사업체를 보니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하면 된다'는 신념에 대해 확신이 생긴다"면서 "지역민의 사랑으로 구암문구가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그 수익을 지역민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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