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이달부터 기존 생후 6∼59개월이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 대상을 생후 6개월∼만 12세 어린이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어르신들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총 324만2천740명(어린이 172만4천974명, 노인 151만7천766명)으로, 지난해 179만9천742명보다 144만여명 늘어난다.
예방접종은 혼잡을 피하려고 대상 연령별 시기를 구분해 시행한다.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8세 이하 소아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한 가운데 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11일부터,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다음달 2일부터 접종을 받으면 된다.
만 75세 이상도 다음달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같은 달 11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므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1339, ☎129)에 문의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확대 홍보는 물론 부작용 등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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