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전력 3번 이상 동네조폭 영세상인 괴롭혔다가 구속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최근 3년간 폭행 전과가 3개 이상이었던 동네 조폭이 영세상인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돈을 빼앗다가 구속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A(59)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초순께 부산 연제구의 한 노점상에 찾아가 "구청에 신고하지 않을 테니 술값을 달라"고 협박해 1만5천원을 빼앗는 등 15차례에 걸쳐 영세상인을 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고 재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피해 진술을 확보한 뒤 수사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최근 3년간 폭행 전과만 3개 이상인 폭력 사범 '삼진아웃' 대상인 것을 확인하고 영장을 신청해 구속했다.
경찰의 삼진아웃제 적용 대상은 집행유예 이상 전과가 포함된 3년 이내 두 차례 이상 폭력 전과자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3년 이내 벌금 이상 폭력 전과가 두 차례 이상인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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