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장 편하게 간다…국도 확장·개량 공사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5호선 춘천∼화천 구간 도로 확장과 개량공사를 9월 3일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춘천시 서면에서 화천군 화천읍까지 19.5km 구간 2차로를 2+1차로로 확장하고, 터널과 교량을 설치해 선형을 개량한다.
춘천∼화천 도로는 춘천댐 상류의 물길을 따라 개설돼 낙석·산사태 위험과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 접근성에 불편이 컸다.
이번 공사로 사면 안정과 도로 선형, 교차로 개선 등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을 덜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교통 안전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앞서 시행한 춘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과 연계돼 주민 생활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화천 산천어축제 관광객 접근성과 겨울철 교통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현종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강원 북부권역 교통망 확충과 낙후된 춘천 북부, 화천지역 교통망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교통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