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내년도 신입생 입학금·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된 경주대가 신입생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방안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주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전액을 교내장학금으로 보전해주고 학자금 대출이자와 입학금도 모두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 대학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구조조정 대상인 재정지원제한대학 2유형에 포함됐다.
재정지원제한대학 2유형은 정원감축 권고, 재정지원 제한,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전면 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다.
4년제인 경주대는 같은 학교법인 원석학원 산하 전문대인 서라벌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이 승인되면 보건의료계열 정원 우선배정, 대학 특수목적사업 참여, 사학진흥재단 융자금 우선 배정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성희 경주대 총장은 "지역의 새로운 강소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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